사물의 가부장제
레베카 엔들러
신간 사회학 추천 도서, <사물의 가부장제>
'가부장제는 우리 환경의 창설자이자 설계자다.'
제도적, 의식적으로만 아니라,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언어, 우리가 사용하는 사물들도 모두 가부장적 구조 속에 있다고 진단하는 레베카 엔들러.
이 책에서는 가부장적 디자인의 역사를 다양한 관점에서 보여준다.
교통사고에서 살아남는 것, 질병을 이겨내는 것, 언어표현, 스포츠에서 성별, 남자 이름의 대로, 청바지의 주머니 등 다양한 예시들을 접할 수 있다.
그리고 현재의 모습을 바꾸기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는 실천적인 도서이다.
388p의 두껍고 단단한 책으로 목차에 따라 관심있는 내용을 먼저 읽어도 좋을 것 같다.
"역사적으로 보면 다양한 도구를 늘 휴대하고 다닐 수 있다는 가능성은 모험과 발견의 정신을 발휘하는 문을 열어주었다.
뭔가 체험하려면 빈 주머니로 집을 나서지도 않지만 잡동사니 가득한 트렁크를 들고 나가지도 않는다.
주머니는 독립의 한 형식이다!
독립은 오랫동안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것이었다."
"여성 과학자에 대해 말하는 방식을 통해서도 우리는 그들을 보이지 않는 존재로 만든다.
다윈의 진화론, 뉴턴의 법칙,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멘델의 법칙, 슈뢰딩거의 고양이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모두 해당 이론을 발견한 과학자의 이름, 정확히 말하면 성을 달고 있다는 점이다.
반면에 퀴리의 방사성 원소, 마이트너의 핵분열, 괴페르트 마이어의 원자핵, 프랭클린의 DNA 이중 나선 구조 같은 명칭은 없다.
마지막 두 여성의 이름은 나도 최근까지 몰랐다."
- 본 포스팅은 해당 업체로부터 제품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생활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화 - 황인찬 (0) | 2023.10.28 |
---|---|
신지모루 1mm 스키니 슬림 휴대폰 투명 케이스 - 아이폰 13 프로 (0) | 2023.10.26 |
용어 - 그로스해킹, 페르소나 마케팅, 북극성지표 (0) | 2023.09.13 |
뿌리고 말리면서 쉽게 클리닉 할 수 있는 그래믹스 CMC 클리닉 (0) | 2023.09.07 |
너무 잘하려 하지 말라 하네 - 이어령 (0) | 2023.09.05 |